2021년 11월 26일(금) 오후3시, 관악정다운의료사협과 관악구 노인청소년과가 함께 ‘관악구 공공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공론장’을 개최했습니다.

정태호 관악을 국회의원과 길용환 구의회 의장, 강중원 협치공동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유미 관악정다운의료사협 사무국장의 시민추진단 사업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성공회대 사회복지연구소팀(김연아, 김태환, 황인매)가  준비한  ‘관악구 주민설문조사 결과’와 ‘공공요양시설 운영과 혁신’을 주제로  한 발제 후에 선별 참석한 50여명의 주민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요양시설 운영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주민조사 결과, 주민들이 공공요양시설에 대해 가장 기대하는 것은 안정적 돌봄서비스와 안전한 주거 생활이었고 정기적 의사수렴 절차에  따른  주민참여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요양시설 운영을 위해 운영주체의 공정한 선정, 입소 순위의 공정성, 정기적 보고와 개방, 정보접근성 확보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관악구 공공요양시설은  ‘개인으로 존중받고 싶은 욕구’와  개방과 공개를 통한 ‘가족 및 지역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욕구’를 중심으로  건립되고 운영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공공요양시설에 거주하게 될 어르신이 단순히 정책 대상으로서 입소자가 아니라, 지역의  구성원이라는 인식 전환이 이루어져 새로운 공공요양시설의 모델이 관악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